유청분리기, '요거트 메이커'라고 다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 1L 요거트 한 통 들어가는지·냉장고 선반 높이·망 세척까지 그릭요거트 실패 줄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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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를 사 먹다가 직접 만들어 보려는 집이 늘었습니다. 쿠팡 30·40대 주방용품 검색 순위에서 '유청분리기'는 9월 하순 17위에서 이번 주 15위로 올라왔습니다. 1만 원대부터 있어 부담 없이 사기 쉬운 물건입니다.
그런데 유청분리기는 막상 써 보면 생각과 다른 지점에서 실망하기 쉽습니다. 사 온 요거트 한 통이 한 번에 다 안 들어가거나, 냉장고 선반에 안 들어가거나, 망 사이에 낀 요거트를 씻다가 지쳐서 서랍에 넣어 두게 됩니다. 상품명에 '요거트 메이커'라고 적혀 있어서 요거트를 발효까지 해 주는 줄 알았다가, 거름망 용기라는 걸 알고 당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글은 유청분리기를 고를 때 실제로 갈리는 기준을 먼저 정리하고, 지금 많이 찾는 제품을 용량과 방식별로 비교합니다.
유청분리기 가격 한눈에 보기
가격은 2026년 10월 19일 기준입니다. 쿠팡 가격은 자주 바뀌니 실제 결제 금액은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유청분리기 고르는 기준
1. '요거트 메이커'라는 이름부터 확인합니다
유청분리기는 이미 만들어진 요거트에서 유청(맑은 노란빛 액체)을 걸러 내 꾸덕한 그릭요거트로 만드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상품명에는 '그릭요거트 메이커', '요거트메이커', '제조기' 같은 이름이 함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 상품명에 붙는 말 | 실제로 하는 일 | 확인할 점 |
|---|---|---|
| 유청분리기 | 요거트를 망에 부어 유청을 아래로 빼냄 | 망 촘촘함, 용량 |
| 그릭요거트 메이커 | 대부분 위와 같은 거름 용기 | 발효 기능이 있는지 상세페이지 확인 |
| 자동제조기 | 전원을 써서 분리 과정을 돕는 기계 | 전원 방식, 세척할 부품 수, 가격 |
| 요거트 메이커(발효기) | 우유를 데워 발효시키는 가전 | 거름 기능은 별도인 경우가 많음 |
우유로 요거트를 직접 발효시키고 싶다면 요거트 발효기가 따로 필요합니다. 마트에서 산 플레인 요거트를 꾸덕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거름 용기형 유청분리기로 충분합니다.
2. 용량은 '한 번에 붓는 요거트 양'으로 봅니다
상품명에 750ml, 1.2L처럼 용량이 적힌 제품이 있습니다. 이 숫자가 망에 담을 수 있는 양인지, 아래 통까지 합친 전체 크기인지는 제품마다 다르니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합니다.
자주 사는 요거트 용량과 비교하면 고르기 쉽습니다. 대용량 플레인 요거트를 한 통씩 산다면 그 양이 한 번에 들어가는 크기가 편합니다. 망보다 많은 요거트를 사면 두 번에 나눠 걸러야 하고, 그만큼 시간이 두 배 듭니다.
| 이렇게 먹는다면 | 맞는 크기 | 이유 |
|---|---|---|
| 혼자 아침에 한 컵 | 작은 용량 (750ml 안팎) | 냉장고 자리를 덜 차지하고 씻기 쉬움 |
| 둘 이상이 매일 먹음 | 1L 넘는 용량 | 대용량 요거트 한 통을 한 번에 거름 |
| 일주일 치를 한 번에 | 대용량 표기 제품 | 거르는 횟수가 줄어듦 |
3. 냉장고 선반 높이를 먼저 잽니다
요거트는 거르는 동안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몇 시간에서 하룻밤 동안 실온에 두면 위생이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청분리기를 고를 때 의외로 중요한 것이 냉장고 선반 사이 높이입니다.
세로로 긴 제품은 문 쪽 수납칸이나 낮은 선반에 안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기 전에 넣어 둘 선반의 높이를 재고, 상세페이지의 제품 높이와 비교합니다. 뚜껑이 있는지도 봅니다. 뚜껑이 없으면 냉장고 냄새가 요거트에 배기 쉽습니다.
4. 망은 촘촘함과 세척 편의를 함께 봅니다
유청분리기의 핵심은 거름망입니다. 망이 촘촘해야 요거트 알갱이가 빠져나가지 않고 유청만 아래로 내려갑니다. 반대로 촘촘할수록 망 사이에 요거트가 끼어 씻기 번거롭습니다.
- 스테인리스 메쉬망: 단단해서 모양이 유지되고 오래 씁니다. 그물 사이에 낀 요거트는 물에 잠깐 불린 뒤 부드러운 솔로 닦습니다.
- 천·부직포형 거름망: 촘촘하게 거르지만 쓸 때마다 빨아 말려야 하고, 소모품처럼 바꿔야 할 수 있습니다.
-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한지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합니다. 망은 가능해도 플라스틱 통은 손세척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쓰고 나서 바로 씻지 않으면 요거트가 망에 말라붙어 훨씬 닦기 어려워집니다. 다 거른 뒤 요거트를 덜어 내자마자 물에 담가 두는 습관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5. 유청이 고이는 아래 통의 크기를 봅니다
거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유청이 아래 통에 많이 고입니다. 아래 통이 얕으면 고인 유청이 망 바닥에 닿아 다시 요거트를 적실 수 있습니다. 망과 아래 통 사이에 충분한 간격이 있는지, 중간에 유청을 따라 버리기 쉬운 구조인지 확인합니다.
용량·방식별 유청분리기 추천
아래 가격은 이 글을 쓴 시점의 쿠팡 판매가이며 바뀔 수 있습니다. 상품명에 적힌 내용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코지키친 750ml 유청분리기 — 1만 원대 소용량
11,590원으로 이번 목록에서 가장 쌉니다. 상품명에 750ml 용량이 적혀 있습니다. 혼자 아침에 먹을 만큼만 거르거나, 그릭요거트를 처음 만들어 보면서 잘 쓰게 될지 시험해 보고 싶은 경우에 맞습니다. 크기가 작아 냉장고 자리를 덜 차지합니다.
에버튼하우스 유청분리 그릭 요거트 메이커 — 1만 원대 화이트
15,800원입니다. 상품명에 유청분리, 그릭 요거트 메이커, 화이트 색상이 적혀 있습니다. 용량은 상품명에 없으니 상세페이지에서 망 용량과 높이를 확인합니다. 1만 원대 중반에서 기본형 거름 용기를 찾는 경우의 선택지입니다.
홈플래닛 유청분리 그릭요거트 메이커 1.2L
15,990원입니다. 상품명에 1.2L가 적혀 있어, 1만 원대 제품 중 용량이 큰 편입니다. 대용량 플레인 요거트를 사서 한 번에 거르려는 경우에 맞습니다. 세로 높이가 냉장고 선반에 맞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요거잇 유청분리기 그릭요거트 메이커 — 2만 원대 베이지
21,990원입니다. 상품명에 그릭요거트 메이커, 제조기, 베이지 색상이 적혀 있습니다. 주방 소품 색을 맞추고 싶은 경우에 볼 만합니다. '제조기'라는 표현이 있지만 발효 기능이 있는지는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합니다.
로이첸 미뉴 그릭 요거트 메이커 유청분리기
28,900원입니다. 상품명에 그릭 요거트 메이커와 유청분리기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2만 원대 후반에서 브랜드 제품을 찾는 경우의 선택지입니다. 망 재질과 식기세척기 사용 여부를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합니다.
NUTRIVIO 유청분리기 대용량 — 농도조절 표기
33,950원입니다. 상품명에 대용량, 꾸덕, 농도조절, 다용도가 적혀 있습니다. 거르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 제품이라, 꾸덕한 정도를 취향대로 맞추고 싶은 경우에 맞습니다. 농도를 어떤 방식으로 조절하는지는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합니다.
보다조은 누마 그릭 요거트 자동제조기 — 10분 완성 표기
159,000원으로 이번 목록에서 가장 비쌉니다. 상품명에 '10분 완성', 자동제조기, 유청분리기, 야채짤순이가 적혀 있습니다. 몇 시간씩 냉장고에서 기다리지 않고 짧은 시간에 거르는 것을 내세운 제품입니다. 다른 제품과 가격 차이가 크므로, 매일 많이 만드는 집인지, 야채 탈수 같은 다른 용도도 쓸지 따져 보고 고릅니다. 전원 방식과 세척할 부품 수도 함께 확인합니다.
처음 쓸 때 순서
처음 받은 유청분리기는 아래 순서로 써 보면 실패가 적습니다.
1. 세척: 받자마자 망과 통을 주방세제로 한 번 씻고 완전히 말립니다. 2. 조립: 아래 통 위에 망을 올리고, 망이 흔들리지 않게 제대로 걸렸는지 봅니다. 3. 붓기: 차가운 플레인 요거트를 망에 붓습니다. 처음에는 망 용량의 절반 정도만 붓고 결과를 봅니다. 4. 뚜껑 덮고 냉장: 뚜껑을 덮어 냉장고 선반에 넣습니다. 기울어진 칸은 피합니다. 5. 중간 확인: 몇 시간 뒤 한 번 꺼내 꾸덕함을 봅니다. 아래 통에 유청이 많이 고였다면 따라 냅니다. 6. 덜어 내기: 원하는 농도가 되면 실리콘 주걱으로 요거트를 밀폐 용기에 덜어 냉장 보관합니다. 7. 바로 세척: 망을 바로 물에 담가 두었다가 씻습니다.
처음 몇 번은 시간과 양을 메모해 두면, 내 입맛에 맞는 '우리 집 기준'이 금방 생깁니다.
이런 경우라면 안 사도 됩니다
- 한 달에 한두 번만 먹는다면: 체망에 깨끗한 면포나 커피 필터를 깔고 그릇에 올려 거르는 방법으로도 충분합니다. 자주 쓰지 않을 도구를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 냉장고가 늘 꽉 차 있다면: 몇 시간 동안 한 칸을 비워 둘 자리가 없으면 결국 안 쓰게 됩니다. 작은 용량부터 시작합니다.
- 설거지가 가장 귀찮다면: 망 세척이 매번 필요한 도구입니다.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 아니라면 사 먹는 쪽이 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일 아침 그릭요거트를 먹고, 대용량 플레인 요거트를 꾸준히 사는 집이라면 거르는 도구 하나가 쓰임새가 큽니다.
사기 전에 확인할 것
- 용도: 거름 용기인지, 발효 기능이 있는지
- 용량: 망에 담기는 양과 자주 사는 요거트 용량
- 높이: 냉장고 선반 사이 높이와 제품 높이
- 뚜껑: 냉장고 냄새를 막는 뚜껑이 있는지
- 망: 재질, 촘촘함, 교체용 망을 따로 살 수 있는지
- 세척: 식기세척기 가능 부품과 손세척 부품
- 아래 통: 유청이 고여도 망 바닥에 닿지 않는 깊이인지
자주 묻는 질문
어떤 요거트를 거르면 되나요?
설탕이나 과일이 들어가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를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과육이 들어간 요거트는 망에 걸리고 씻기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양으로 시간을 조절해 보면서 원하는 꾸덕함을 찾습니다.
얼마나 오래 걸러야 하나요?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오래 거를수록 유청이 많이 빠져 양은 줄고 더 꾸덕해집니다. 냉장고에 넣어 두고 중간에 한 번씩 상태를 보면서 취향에 맞는 시간을 찾습니다. 제품 설명서에 권장 시간이 있다면 그것부터 따라 합니다.
걸러 낸 유청은 버려야 하나요?
버리지 않고 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스무디나 빵 반죽에 물 대신 넣거나, 고기를 재울 때 쓰기도 합니다. 유제품이므로 냉장 보관하고 되도록 빨리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망에 낀 요거트가 잘 안 빠집니다
다 쓴 뒤 바로 미지근한 물에 담가 두면 훨씬 쉽게 빠집니다. 말라붙은 뒤라면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부드러운 솔로 망 결을 따라 닦습니다. 철 수세미는 망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실온에서 걸러도 되나요?
거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래서 냉장고 선반에 들어가는 크기인지가 중요합니다.
한 줄 정리
유청분리기는 '요거트 메이커'라는 이름보다 실제로 거름 용기인지, 자주 사는 요거트가 한 번에 들어가는지, 냉장고 선반에 들어가는지, 망을 매번 쉽게 씻을 수 있는지를 먼저 보고 고르면 서랍에 넣어 둘 일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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